어린 시절 가난으로 인해 가족 품을 떠나게 된 프란츠는 성인이 된 후 군에 입대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초기의 혼란 속에서 다친 새끼 여우를 발견해 몰래 키우게 되지만, 언제 어디로 전출될지 모를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여우를 키우기가 쉽지 않다. 여우를 돌보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도 묵묵히 커져만 간다.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 한 명의 청춘이 겪었던 당대의 어려움, 삶 자체의 시대적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변인. 인간 유관순의 고뇌와 삶에 대한 태도를 그린다.
코이즈미 아야노는 아방가르드한 연출 스타일로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감독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배우들의 연기가 연출의 뜻을 따라오지 못하면서 관객은 줄고, 급기야는 신작 ‘완전한 사육’ 첫 공연을 앞두고 남자배우가 하차한다. 마땅한 새 배우를 찾지 못해 공연을 취소하려던 찰나, 시노다 아오이라는 청년이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
‘고요한 아침의 여왕’은 29살 주인공 데보라가 원치 않던 10살 딸 모나를 기르며 토론토 스트립 바에서 매춘부로 일하며 살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한국에서 이민을 온 주인공과 딸은 학대와 가난, 트라우마로 뒤엉킨 삶을 개선해보려고 애쓴다. 영화는 가난과 고통 속에 처한 아시안 여성이 마주해야 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
엄격한 서열의 늑대 사회에서 지성과 미모를 갖춘 도도녀 알파 케이트와 천진난만한 사고뭉치 말썽남 오메가 험프리! 어느 날,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고향인 재스퍼 공원에서 1000마일이나 떨어진 외딴 곳에 남게 된 그들... 난생 처음 본 곳에서 집으로 돌아갈 궁리를 하던 중 잘난 척 대장 골프홀릭 마르셀과 깐깐한 원칙쟁이 패디의 ...
평범한 커리어 우먼 준(카메론 디아즈)은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 비행기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밀러. 자신을 스파이라고 소개하지만 준은 그의 정체를 믿을 수 없다. 정신을 차리기도 전 그녀를 위협하는 의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