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모든 것을 안다고 믿었던 스무 살의 여름, 그때 우리는 우정이 영원할 거라 믿었다. 어린 시절, 신비한 생물 ‘후레루’를 만나 서로 닿기만 해도 속마음을 알 수 있게 된 소꿉친구 아키, 료, 유타. 스무 살이 되어 도쿄에서 함께 살아가던 그들은 예기치 못한 감정에 부딪히며, 점점 서로를 오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
밥상 위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텍사스 작은 마을에 장례사 ‘버니’가 오게 된다. 장례 준비에서부터 진행, 노래, 심지어 가족을 잃어 슬픔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잊지 않는 ‘버니’는 곧 모든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던 중 ‘버니’는 마을에서 괴팍하기로 소문난 미망인 ‘마조리’ 부인과 ...
예기치 않은 자동차 사고로 시작하는 영화는 중산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 가구의 이야기를 이리저리 구불구불 따라간다. 영화의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가고, 다시 절반에서 5년이 지나간다. 그들은 자신들의 잘못에 용서를 구하기 위해 10년을 보내면서, 누구는 용서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죽음의 문턱을 경험한 지 2년. 뎀바는 복수심을 억누르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 누무케는 으르렁대는 이웃 간의 싸움에 휘말리고, 술레이만은 신념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변호사로서 첫발을 내딛는데. 세 형제는 폭력의 거친 물살과 그들 앞에 닥친 무자비한 사건들에 무너지지 않고 맞설 수 있을까?
아라라기 코요미가 그녀와 만난 건 어느 날 밤이었다.
키스샷 아세로라오리온 하트언더블레이드. 전설의 흡혈귀이자 괴이 살해자. 괴이의 왕.
팔도 다리도 잔혹하게 잘려 나갔고, 호화스러운 드레스를 피로 붉게 물들인 끔찍한 모습으로 피바다 가운데 쓰러져 있는 괴물.
하지만 코요미는, 그런 그녀를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카페의 수익률이 집안의 서열을 좌우한다! 한 동네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영란’과 ‘호철’은 은근한 신경전 이후 로맨스로 직행하며 부부가 된다. 남은 계약 기간 때문에 따로 가게를 운영하게 된 ‘영란’과 ‘호철’. 가게의 수익이 높아지면 집안의 서열이 높아지고, 수익이 낮아지면 서열이 낮아지는 웃지 못할 미묘한 경쟁이 ...
비밀을 간직한 채, 파혼 후 소도시로 내려와 카페를 운영하는 해수. 타인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여고생 예진을 만난다. 같은 공간,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봄 햇살의 온기만큼 따스해지는 감정의 온도. 그녀들의 일상은 기적 같은 행복으로 바뀌고 나의 존재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기쁨을 알게 된 그 때, ...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엄마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다 큰 네 남매와 울화로 가득한 아버지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 엉망진창으로 꼬인 가족 관계를 풀어가야 하기 때문. 하지만 재기 발랄한 엄마 준은 생의 마지막을 자기만의 방식대로 그려 나간다. 신랄한 유머와 돌려 말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