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출만 10년째, 자존감 바닥의 감독 지망생 '연주'. 또 한 번의 좌절을 겪으면서 고향 전주로 낙향했다가, 우연한 기회로 조선 마지막 기생이자 화가였으며 예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 '허산옥' 선생을 마주한다. 그리고, 그녀의 삶과 예술 혼에 감명 받은 연주는 다시 꿈을 향해 걸어가게 되는데…
악명 높은 조직의 2인자가 칼에 수 차례 찔린 채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현장에 출동한 성열은 범인이 남긴 듯한 유리잔의 립스틱 자국과 떨어진 단추, 귀걸이 한쪽을 찾아내고 충격에 빠진다. 범인의 흔적들이 오늘 아침 외출 준비를 하던 아내의 입술 색깔, 아내의 옷에 달려있던 단추, 아내의 귀걸이라는 것을 깨달은 ...
2005년, '밀약'이란 제목으로 이 영화의 모태가 된 2권짜리 추리소설이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적도 있다. 8년 전 연쇄살인범에게 아내를 잃은 벡에게 아내가 살아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메일이 도착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내의 자취를 쫓는 그에게 새로운 사건이 나타나고, 모든 정황은 벡을 범인으로 몰고 간다.
IMF 사태 직후인 1998년, 시골 마을 서부리. 마을 경제의 핵심인 씨돼지 ‘왕돈이’를 통해 권력의 정점에 군림하던 ‘돼지할매’. 그러나 어느 날 왕돈이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평온하던 마을은 순식간에 균열을 맞이한다. 진실을 감추려는 이장, 권력을 노리는 이발사, 죽은 돼지를 추적하는 청년 농부, 그리고 기괴한 욕망에 ...
지저분한 거리에 오랫동안 버려진 극장에 사로잡힌 한 여자가 극장으로 들어선다. 약간 열린 정문을 들여다보는 그녀의 눈앞에 으스스한 무대가 펼쳐져 있다. 무대 위에는 마리오네트 분장을 한 남자가 각기 다른 으스스한 여섯 가지 이야기를 보여준다. 7명의 감독들이 선사하는 핏빛 호러의 향연! (2012년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