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을 뒤흔든 일가족 살해범 ‘존 리스트’. 그는 범행 후 유유히 사라져 세상에서 종적을 감춘다. 한 편, 건강상의 이유로 집에서 휴식 중이던 ‘스테파니’는 옆집에 사는 남성의 수상한 행동에 그를 지켜보기 시작하고, 이를 눈치챈 ‘클라크’라 불리는 옆집 남성은 도리어 ‘스테파니’에게 접근, 그녀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는데… ...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수퍼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의 실버톤을 덮쳐 쑥대밭으로 만든다. 사람들은 최대풍속 초속 300m의 여객기마저 날려버리는 비바람과 하늘로 솟아오른 불기둥, 토네이도가 진공청소기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사상 최대 재난을 겪는다. 한편, 고등학교 교감인 게리(리처드 아미티지)는 졸업식장에서 사라진 아들을 ...
2차대전, 작은 섬 동지도 부근. 미군 잠수함의 공격으로 전쟁포로 영국군 1,816명을 싣고 가던 일본의 수송선 ‘리스본 마루’는 침몰을 앞두게 된다. 침몰까지는 단 25시간. 일본군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죽이려는 수장 플랜을 가동한다. 그들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려는 동지도의 어민들. 그리고 섬 사람까지 ...
늦은 밤 학교 성당. 영원한 우정을 피로 맹세한 친구들이 죽을 때도 함께하자며 동반자살을 약속한다. 하지만 그날 밤, 그 중 한 명인 언주가 투신자살하고, 그 이후 남겨진 친구들에게 차례로 섬뜩한 공포와 의문의 죽음이 찾아온다. 죽음도 깨지 못한 절친과의 우정서약은 끔찍한 공포가 되어 학교를 피로 물들여 가는데…
대학 시절 급격히 가세가 기울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한 뒤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던 ‘가인’. 어느 날 우연히 한때는 절친했던 여고동창 ‘은정’을 만난다. 화목한 가정, 안정된 직장까지 모든 것을 가진 친구에게 극도의 질투를 느끼는 그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자신의 모습에 초라함을 느끼고 서서히 자신이 ‘은정’이라는 ...
시간이 멈춘 어느 인천의 어느 섬마을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젊은 소설 작가(혁)가 마지막 유작을 쓰기 위해 작은 펜션에 도착한다. 혁은 그곳에서 1년 전에 세상을 떠난 약혼녀(미주)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녀의 이름은 '란'으로 섬마을 티켓 다방에서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혁의 삶이 얼마 남지 ...
공포의 그날… 모든 것은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에릭은 자신의 약혼녀 크리시, 동생 딘 커플과 함께 베트남 참전을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길에 오른다. 하지만 여행 중 잠시 들린 트래비스 마을 휴게소에서 사람들의 수상함을 느낀 에릭 일행. 그들은 황급히 그곳을 벗어나려 하지만, 총을 겨누고 그들을 추격해 오는 폭주족에 당황하다 ...
미오는 소꿉친구인 아라타가 신경쓰이지만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날, 사소한 친구의 말을 계기로 둘은 싸우게 되었고, 화해를 하기 위해 아라타에게 향하던 미오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의식을 되찾아 눈을 뜬 미오의 눈 앞에 이상한 세계가 펼쳐지고, 그곳에서 만난 이상한 가이드 기몬과 수수께끼의 ...
70년대 후반, 열일곱의 나이에 시골에서 상경한 영은(신은경)은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서울생활을 시작하지만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술집으로 옮겨온다. 하지만 술만 팔 수 있는 술집은 없을뿐더러, 한 번 이곳으로 들어오면 빠져나갈 수도 없다. 70년대 산업화 이후 정치와 경제의 이동과 변천 속에서 매춘 산업도 변화를 겪고 영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