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외딴 섬에 살던 녹두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무사들에게 습격을 받고 뒤를 쫓아 육지로 나가게된다. 좌충우돌하는 가운데 의문의 '곱상한' 사내를 만나 같이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이야기는 제왕이 군왕으로 강등되어 경성에서 쫓겨나고 고사림이 장주 전장으로 떠난 직후로 돌아간다. 국본으로서 늘 살얼음판을 걸어야 했던 태자 소정권, 아픈 사랑을 가슴 깊이 묻어온 육문석, 출생의 비밀을 품은 채 태자에게 복수를 다짐했던 허창평, 조용히 짝사랑을 키워왔던 오대왕 소정해, 자신의 꿈을 접고 머나 먼 전장으로 떠나야만 ...